영국 여행과 관련된 블로그에서 본 아름다운 해안 절벽과 바다의 모습에 반하여 남부(브라이튼, 세븐시스터즈) 투어를 신청하여 다녀왔습니다. 날씨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곳이라 하여 신청할 때부터 많이 망설였던 곳이었으나 투어가 끝나고 정말 가길 잘했다고 생각했던 곳입니다.
투어로 가지 않으면 런던에서 기차타고, 브라이튼에서 다시 버스 타고 가야 하는 가기 힘든 곳이지만 투어 버스로 한번에 갈 수 있어서 편히 갔다 올 수 있었습니다. 또 투어 당일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자칫 아름다운 세븐시스터즈의 모습을 못 볼 뻔 하였지만 가이드님이 일정을 잘 조절하여 가는 곳마다 비를 피해가며 화창한 세븐시스터즈와 브라이튼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븐시스터즈에서 아름다운 해안 절벽과 바다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도 찍고 바닷가로 내려가서 예쁜 모양의 돌도 줍고 해변에 돗자리를 깔고 여유롭게 커피를 마셨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절벽 위 푸른 초원위에서 먹은 런던소풍에서 준비해주신 맛있는 김밥 도시락도 정말 꿀맛이었고 소풍나온 기분이어서 좋았습니다.
세븐시스터즈를 둘러보고 영국 남부의 작은 도시 브라이튼에서의 이색적인 궁과 빈티지한 거리의 모습도 좋았고, 가이드님이 소개해주신 까페에서의 비교적 저렴한 크림티도 맛있었답니다.
런던에서 2시간이 넘는 거리에 있는 장소들이었으나 오고 가는 동안 버스 안에서 가이드님이 런던 맛집, 런던 쇼핑 거리등을 상세히 알려주셔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설명은 버스안에서 많이 하시고 관광지에서는 되도록 자유시간을 많이 주시려고 노력하셨던 가이드님 덕분에 하루가 정말 즐거웠습니다.
항상 투어에 대해 모니터링 하시고 좀더 좋은 투어를 위해 노력하시는 김영실 가이드님께 영국에서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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